오늘은 을목일간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작은 화초나 풀, 꽃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을목 일간들은 각자의 '일지'에 어떤 글자가 오느냐에 따라 성향이나 성격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그 을목들의 여러가지 성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을사일주]
을사일주는 을목중에 어떻게 보면 가장 '꽃'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일주다. 예술적 재능도 있고 패션센스도 있다. 생긴것도 오밀조밀 화사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많다. 을사일주는 본인을 나타내는 글자가 '상관'이면서 '욕지'이기에 '갑오일주'에 비하면 상관의 기질이 조금 더 건강한 쪽으로 표출된다. 갑오일주보다 더 제대로 목화상관의 기질을 쓰는 듯 보인다. 을사일주 남자는 중성적인 매력이 있다. 완전 마초적인 매력보다는 약간 연약한 듯 보이면서도 남자다운? 그런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을사일주 남자는 '외유내강'스타일이 많고 겉은 유들해 보이는데 또 '지장간'은 다 양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겉과 속의 모습이 좀 다른 느낌이 많다. 을사일주 여자는 '봄꽃'같이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지장간 안에 이성을 나타내는 '경금'이 있어서 본인도 남자를 좋아하고 주변에 남자들도 을사일주 여자에게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다. 을사일주도 겉과속이 약간 다른데, 얌전하고 여성스럽게 생겼지만 뒤에서 정반대의 모습일 경우가 많다.
[을묘일주]
을묘일주는 자존심이 좀 쎈 편이다. 을묘는 위아래 글자가 다 초록색 기운으로 꽃다발이 만발한 아름답게 핀 꽃처럼 보인다. 그래서 본인이 막 대놓고 끼부리고 이성에게 접근하는거 보다는, 그냥 본인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면서 이성을 유혹하는 느낌이다. 을묘일주는 위아래가 같은 목 기운이기에 좀 자존심이 있고 꼿꼿한 편이다. 의외로 을목 특유의 이리저리 유들유들한 느낌이 제일 없는 일주이기도 하다. 여자 을묘일주들은 다른 을목여자들에 비해서 여우짓이나 꼼수같은걸 잘 못하는 것 같다. 약간 갑목 여자같은 기운이 느껴진다. 다만, 남자 을묘일주들은 이성에게 끼를 좀 부린다.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넘어올지 좀 알고 있고(남자여우) 그게 점점 학습이 되면 더 능숙해지는 듯 하다.
[을해일주]
을해일주가 본인을 나타내는 글자는 '정인'이다. 보수적인 면이 있고 연인관계에 있어서 본인이 먼저 다가가는 것보다는, 상대가 먼저 다가오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면이 있다. 약간 연애에 있어서 보수적, 근대 개화기 시대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랄까? 암튼 요즘 개방적이고 직설적인 애정표현을 하는, 화끈한 성격들은 많이 못 봤다. 원나잇이라던지, 뭐 하루 같이 클럽에서 놀고 즐기는 그런것들은 이들에게 어울리지 않고, 약간 몸서리치게 싫어하기도 한다. 그만큼 이성에게 철벽도 잘 치는 경향이 있다. 진심 거의 정조를 지키는 개화기 남녀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들이 그렇다고 이성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이성과의 애정표현이나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 깊은 관계까지 가는것에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아무튼 좀 보수적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을축일주]
을축일주는 사실 여린 풀이지만 금을 휘어잡는 부분도 있다. 여자 을축들은 겉으로 볼땐 여리여리한데 의외로 속은 강한 '외유내강'스타일이 많고 본인의 사주가 신약일지라도 남자를 컨트롤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막 시끄럽고 다 티나게가 아닌 조용조용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 또, 아침에는 수수한 옷차림에 청순한 스타일인데, 밤이 되면 약간 섹시하게 돌변하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그 섹시미는 그리 강하지는 않는 듯하다.
[을미일주]
을미일주는 지장간에 '식신'과 '정화'가 숨어있다. 본인이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욕구 & 본인의 성욕이 숨겨져 있는데 겉으로 볼때는 숨긴다. 성욕이 약하지 않는데 겉으로는 티를 잘 안내고, 본인이 이정도면 티 내도 되겠다고 생각할때 쯤 본인의 욕구를 내보이는 면이 있다. 성격으로는 좀 고지식하고 원리원칙적인 면이 있다. 자기가 생각하는 본인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어기면 타인과 잘 타협하려고 하지 않는다. 본인의 기준이 확고하기에. 누군가는 을미일주들이 독하다고도 표현하는데, 사실 본인 스스로 자신감이 좀 부족해보이기도 한다. 사주 원국에 '화'기운이 적을수록 본인 스스로의 외모에 만족 못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걸 수도. 아무튼 을미일주들의 속안에는 감추어둔 무엇인가가 활활 타오른다. 다만 이 불은 본인 스스로 꺼내야 나온다. 남들이 꺼내준다고 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본인 판단에 따라서 나오는 것.
[을유일주]
을유일주는 사주 원국에 따라서 '외유내강'이 될수도 있고 '외강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사주구성에 따라 성격이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을유일주 여자는 '외유내강'인 면이 많다. 생활력도 강하고 본인을 나타내는 글자가 '편관'이기에 카리스마도 좀 있다. 남들이 볼 때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을유일주는 '화'기운이 본인에게 좋은데 정화보다는 병화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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